[내돈내산review]오닉스 북스 노바3(ONYX BOOX Nova3) 7.8인치 전자책리더기 분석(feat. sam 7.8 plus pen과 비교)
전자책리더기란?
전자책리더기 혹은 이북리더기는 기존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액정을 사용하여 화면을 표현하는 방식이 아닌 전자잉크(E-Ink)를 통해 물리적으로 화면을 표현하는 방식이다.
장점은,
- 물리적인 입자를 통해 화면을 표현하므로 기존의 스마트폰이나 태블릿과 같은 액정에서 오는 눈의 피로감 감소
- 태양광이나 실내의 강한 밝기에 의해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문제가 없으며 주변환경의 빛이 강해질수록 더욱 더 선명한 화면을 나타냄
- 따라서, 종이책을 보는 것과 같은 편안함을 주고 배터리가 오래감
단점은,
- 입자의 전자기적 성질을 이용하여 인쇄된 글자의 형태를 바꾸는 방식으로, 화면 전환이 느림
- 잔상이 남음(대부분의 이북리더기에서는 화면 refresh 기능을 이용해 잔상을 제거함)
- 대부분의 기기가 흑백의 화면만 표현 가능(색상이 있는 전자잉크 제품도 존재)
위의 장점과 단점은 대부분의 전자책리더기에서 일반적인 내용으로 기기나 종류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예를 들자면 내가 산 와콤펜 필기 기능을 포함한 오닉스 북스 노바3, 컬러 표현이 가능한 오닉스 포크2 컬러 등이 있으며, 그 목적에 따라 장점과 단점이 추가될 수 있다.
오닉스 북스 노바3(ONYX BOOX Nova3) 7.8인치 전자책리더기 구입
오닉스 북스(ONYX BOOX)는 중국 제품이지만 국내 업체에서 판매되고 있는 다른 전자책리더기보다 제품의 하드웨어 성능이 높고, 안드로이드 운영체게를 적용하고 있어서 다양한 어플을 스마트폰과 같이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현재 '이노스페이스원' 이라는 업체가 오닉스와 정식 계약을 통해 국내에 정식으로 판매를 하고 있으며, 따라서 A/S 시스템을 믿고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나는 원래 크레마 카르타라는 6인치 화면을 가지는 오래 전 생산된 모델을 사용하고 있었다. 초기에는 전자잉크가 주는 눈의 편안함에 놀라서 신나게 사용해왔지만, 아이패드와 스마트폰이 주는 빠릿빠릿함과 바쁜 일상으로 인해 책을 읽는 시간이 줄어듦에 따라 자연스럽게 집 한구석에 놔두고 점차 사용하는 시간이 줄어들었다. 중간중간에 좀 더 큰 화면의 전자책리더기를 가지고 싶어서 국내 서점사들의 전자책리더기 출시 소식을 접하였지만 구입으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내가 본 대표적 국내 업체의 이북리더기의 단점은 아래와 같다.
리디페이퍼: 마치 이북리더기의 애플처럼 리디북스와 관련된 어플만 활용할 수 있어 한계가 있음. 따라서 루팅을 하지않고서는 내가 즐겨보는 밀리의 서재를 사용할 수 없음.
크레마: YES24, 알라딘 등 여러 서점 회사가 연합하여 결성한 '크레마'라는 이북리더기는 다양한 라인업이 있고, 활용하고 싶은 어플은 apk 파일을 구해서 설치가 가능해서 여러 서점사의 어플과 밀리의 서재와 같은 구독서비스도 활용이 가능하며 심지어 리디북스의 리디셀렉트도 사용이 가능한 장점이 있음. 하지만, 내가 사용하던 크레마 카르타의 300dpi 화면해상도를 넘어서는 제품도 없었고 단지 물리키가 추가되거나 사운드 재생이 가능하거나 혹은 화면이 커지고 속도가 '조금' 빨라진다는 것 이외에는 장점이 없었다. 무엇보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 방식이 아닌 apk 파일을 통해 어플을 설치할 수 있단는 단점이 컸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가 아니면 어플의 최적화가 되지 않아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있다.
6인치보다 크면서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고, 좀더 빠릿빠릿한 제품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던 찰나, 최근에 교보문고에서도 따로 sam이라는 구독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필기가 가능한 sam7.8을 내놓았다. 펜 필기가 가능하고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탑재하여 다양한 어플 설치가 가능한 장점이 있었다. (아마 노바2를 보지 못했다면 이 제품이 최선이었을꺼라는 생각이 든다.)
하지만 오닉스 북스의 '포크' 라인의 6인치 전자책리더기는 내가 중간중간 전자책 리더기를 알아봤을 때도 유명한 제품이었고, 실제 구입을 하고자 교보문고의 sam 7.8 plus pen 제품과 비교를 해보니 하드웨어 성능에서 차이가 났다.
최종적으로는 비슷한 기능(같은 7.8인치+펜 필기)을 가지고 있으며 최근에 출시된 7.8인치 화면의 오닉스 북스 노바3를 구매하게 되었다.
오닉스 북스 노바2도 있었지만, 최근에 출시한 노바3와 가격적인면에서 크게 차이가 나지 않았다.(팀킬로 보이는 건 착각인가)
교보문고 sam 7.8 plus pen과의 비교
아래에 sam7.8과 노바2, 노바3를 비교한 표를 나타내었다.
일단 가격적인 면에서 당연히 노바2를 갈 의미가 없어보였다. 그러면 sam7.8 plus pen 모델과 노바3만 남았는데, 가장 중요한 가격이 sam7.8이 349,000원 노바3가 429,000원으로 8만원 차이가 났다. 하드웨어는 CPU와 RAM이 노바3가 우수했고, 안드로이드 버전 또한 노바3가 우수했다. 또한 노바3는 QC 4.0을 지원했으며 5G 와이파이, 블루투스 5.0을 지원하고 무게까지 더 가벼워서 상대적으로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었다. sam7.8의 상대적인 장점은 가격과 micro SD 카드의 확장이 가능하다는 점이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8만원의 추가비용을 생각했을 때 노바3는 하드웨어의 성능 증가를 포함해서 충분히 괜찮아보였다. 단점인 micro SD 카드 추가가 불가능하는 것은 평소에 클라우드 서비스를 활용하는 나의 특성상 크게 문제가 되지 않았다. 노바3로 구매결정을 완료하고 국내 배송이 가능한 제품으로 결제를 완료했다.
몇일 이내로 배송이 완료되면, 좀 사용하고 나서 사용기 및 활용기를 작성할 예정이다.
구입 후 한달이상 사용하고 사용기를 포스팅하였다.
해당 포스팅은 아래 링크를 참고
[내돈내산review]오닉스 북스 노바3(ONYX BOOX Nova3) 7.8인치 초기설정부터 팁까지 (feat. 삼성 s펜) (tistory.com)